Oct 29, 2026 · @Jin

들어가며

2026년 10월 29일, 국토교통부가 8·13 공급대책의 후속으로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 6곳, 7만 6,700가구를 발표했습니다. 같은 주에 국회는 11월 3일 세제개편안 공청회를 열기로 했고, 앞서 청약을 받은 동탄 아크메르는 17개 주택형 중 10개가 1순위에서 미달했습니다. 공급, 세금, 분양 시장 분위기를 가르는 소식이 한꺼번에 나온 한 주입니다.

이 글은 방송사 뉴스 리포트와 부동산 시황 영상 두 편을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영상에서 나온 수치와 주장은 기사와 국회 관련 보도로 다시 맞춰 보았고, 자동 자막이 잘못 옮긴 숫자는 기사 기준으로 바로잡았습니다. 기사로 확인하지 못한 말은 그렇게 표시했습니다.

한 줄 정리

항목내용
신규택지김포 아라 3만 7,000, 구리 건원 1만 4,600, 하남 미사 1만 2,000, 하남 감일2 6,500, 고양 대곡 4,000, 의정부 다락원 2,600가구. 모두 서울 경계 5㎞ 이내
착공2030년 안에 착공이 목표. 입주 시점과 분양 일정은 보도에 없음
세제11월 3일 국회 공청회. 쟁점은 종부세 세율·공정시장가액비율과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
동탄 청약아크메르 동탄 95·99 1순위 평균 1.02대 1. 17개 주택형 중 10개 미달
시장10월 셋째 주 강남구 -0.31%, 서초구 -0.32%, 송파구 -0.13%. 동탄구는 +0.57%
일정11월 3일 공청회와 동탄 95 당첨자 발표, 11월 4일 동탄 99 당첨자 발표

1. 신규택지 6곳, 7만 6,700가구는 어디에 생기나요?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월 29일 2차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경기 6곳을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했습니다. 모두 서울 경계에서 5㎞ 이내입니다. 8·13 대책에서 먼저 나온 2만 7,200가구(서울강서 1,000, 남양주도심 2만 1,700, 경기광주역세권2 4,500)와 합치면 10만 3,900가구이고, 보도에서는 이를 약 10만 4,000가구로 줄여 썼습니다.

데이터 기준과 출처입니다. 단위는 가구이고, 2026년 10월 29일 국토교통부 발표를 전한 파이낸셜뉴스·이투데이·아주뉴스 보도의 후보지별 가구 수입니다. 6곳 합계는 7만 6,700가구이고, 후보지 기준이라 바뀔 수 있습니다. 지구지정·분양·입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8·13 대책에서 가장 컸던 남양주도심보다 큰 곳은 김포아라 하나뿐입니다. 나머지 5곳을 모두 합쳐도 3만 9,700가구라서, 이번 물량의 무게는 김포 한 곳에 실려 있습니다.

그린벨트와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어떻게 되나요?

  •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 중 이미 훼손돼 보전가치가 낮은 곳을 중심으로 골랐습니다. 6곳 모두 경기도이고, 서울 지역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 토지거래허가구역: 8·13 대책 때 서울 개발제한구역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을 묶었습니다. 이번에 신규택지와 그 영향권은 규제를 유지하고, 나머지 지정 지역은 풀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제 시점과 구체적인 범위는 보도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 투기 점검: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업무 관련자의 직계존비속까지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고 의심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규택지와 인근의 최근 3년 토지거래 2,917건 중 654건은 이상거래로 추려 추가 조사하고, 위법이 의심되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착공은 2030년 안, 입주 시점은 아직 비어 있습니다

정부는 8·13 대책의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 모델을 지구지정 단계부터 적용해 2030년 안에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반면 지구지정, 토지보상, 분양, 입주 일정은 이번 발표에 없었습니다. 교통은 김포아라에 5호선 연장, 하남미사에 3·9호선 연장이 계획돼 있다고 보도됐지만, 계획 단계의 이야기이고 개통 시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체크 포인트 이번 발표는 지금 청약할 물량이 아니라 몇 년 뒤 공급을 예고한 것입니다. 신규택지 소식 때문에 당장의 매수·청약 계획을 바꿀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방송 리포트에서는 구리 지역을 사노동 일대로 소개했지만, 국토교통부 발표를 전한 기사에는 구리건원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같은 지역을 부르는 이름이 달라 보이므로 최종 지구명은 공식 자료로 맞춰 보셔야 합니다.

2. 11월 3일 공청회, 세제개편안은 지금 어디까지 왔나요?

8월 3일에 나온 세제개편안은 아직 법이 아닙니다.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세법 개정안을 확정해 국회로 넘겼고, 지금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가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11월 3일 공청회는 그 첫 공개 토론 자리입니다.

지금까지의 흐름

날짜일어난 일
8월 3일정부 세제개편안 발표
8월 4일\~20일입법예고
9월 1일국무회의에서 11개 세법 개정안 확정. 비거주 1주택자 종부세 기본공제는 12억 원 유지
9월 3일까지국회 제출 예정(보도 기준)
10월 25일재경위 검토보고서 내용 보도
11월 3일재경위 전체회의에서 공청회

원안과 확정안은 무엇이 달랐나요?

항목8월 3일 원안9월 1일 확정안
비거주 1주택자 종부세 기본공제(공시가격)12억 원 → 9억 원12억 원 유지
거주 1주택자 종부세 기본공제12억 원 → 14억 원14억 원(그대로)
세 부담 상한(주택·토지)200%150%

세 부담 상한은 원안의 200%에서 현행 150%로 되돌렸다고 보도됐습니다. 정부가 발표 29일 만에 일부를 거둬들인 셈입니다.

나머지 큰 줄기는 확정안에서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경위 검토보고서 보도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장기거주 소득공제로 바꾸는 안. 원안은 2027년 현행 유지, 2028년 거주 6%·보유 2%, 2029년부터 거주 기준 연 8%이고, 공제 한도는 2028년 20억 원, 2029년부터 10억 원입니다.
  • 공정시장가액비율 하한을 60%에서 70%로 올리는 계획.
  • 과세표준 6억\~12억 원 구간 세율을 2028년 이후 1.0%에서 1.3%로 올리는 안.

국회의 시각은 어떤가요?

재경위 검토보고서는 장기거주 소득공제가 실거주 중심의 보유를 유도하고 과세 형평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반면 종부세율이 오르면 집주인의 비용이 늘어 임대료로 넘어갈 수 있고, 집값을 낮추는 효과도 금리·소득·공급 같은 다른 변수에 묻혀 약하거나 늦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양도세 부담이 커지면 집주인이 매도를 미뤄 매물이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고, 장기보유자의 기대를 고려해 유예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제안도 들어 있습니다.

정당별 입장은 이렇게 갈립니다.

  • 국민의힘: 세제개편안을 '세금 폭탄'으로 규정하고 전면 수정을 요구하며, 부동산 세제는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수정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고,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 강화에는 당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세제개편안은 공청회 개최가 의무가 아닌데도 여야가 공청회에 합의했습니다. 보도는 이를 정부안을 둘러싼 논란이 그만큼 크다는 신호로 읽었습니다.

영상 속 전망과 확인된 사실을 나눠 보면

부동산 시황 영상은 11월 3일을 '시장의 운명을 결정할 날'로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확인되는 사실은 공청회 일정과 각 당의 입장까지입니다. 공청회 이후 재경위 조세소위원회 심사 날짜와 최종 처리 시한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상에서 거론된 몇 가지는 기사와 맞지 않거나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비거주 1주택자 기본공제 축소는 9월 1일 확정안에서 12억 원으로 되돌려졌습니다.
  • '세액공제 한도 600만 원'이라는 수치는 확인한 기사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체크 포인트 공청회는 의견을 듣는 자리여서 그날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시장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는 이후 조세소위 심사에서 무엇이 바뀌는지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3. 강남은 내리고 경기 남부는 오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을 보면 강남권 대표 지역은 약세를, 경기 남부는 강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10월 둘째 주(10월 12일 기준)와 셋째 주(10월 19일 기준) 수치를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지역10월 둘째 주10월 셋째 주
서울 전체+0.16%+0.13%
강남구-0.35%-0.31%
서초구-0.27%-0.32%
송파구-0.21%-0.13%
성남 분당구+0.79%+0.53%
화성 동탄+0.66%+0.57%
안양 동안구+0.53%+0.56%

강남구는 8월 둘째 주부터 10주 연속 내렸다고 보도됐고, 셋째 주에는 압구정과 역삼이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같은 주 서울 전체는 여전히 올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하향 조정된 매물에서 하락 거래가 나왔지만 대단지, 중소형, 역세권 선호가 서울 전체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인으로 거론된 것들

  • 세제개편안의 불확실성: 은행 연구원은 강남3구가 세제개편안 불확실성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위축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남구의 조정은 시세 40억 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 한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경기 남부의 자체 수요: 삼성전자 사내대출 효과로 수원에서 시작된 강세가 다른 경기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이 영향을 종합적으로 지켜보고 있고,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도 논의 대상이라고 보도됐습니다.
  • 풍선효과 가능성: 셋째 주 기사는 서울 수요가 경기 남부로 옮겨 갔을 가능성을 짚으면서도, 경기 전체 상승 폭이 줄었기 때문에 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영상과 맞지 않았던 수치

부동산 시황 영상에서 언급한 강남 하락률 -0.18%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둘째 주(-0.35%), 셋째 주(-0.31%) 수치와 맞지 않았습니다. 집계 기간이나 범위가 달랐을 수 있지만 근거를 찾지 못해 이 글에서는 한국부동산원 수치만 썼습니다. 영상이 든 압구정 급락 사례도 구체적인 거래 수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체크 포인트 주간 변동률은 표본 조사에 기반한 평균이라 한두 주 흐름만으로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강남권 하락과 경기 남부 상승이 몇 주 더 이어지는지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4. 동탄 아크메르는 왜 17개 주택형 중 10개가 1순위에서 미달됐나요?

아크메르 동탄은 화성시 반송동 95·99블록 일대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로 지어지는 단지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며, 입주는 2032년 1월입니다. 동탄구는 투기과열지구라 당첨되면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됩니다.

1순위 결과는 이렇습니다

구분모집 가구1순위 접수평균 경쟁률
전체(95·99블록)1,559가구1,583건1.02대 1
95블록684가구888건1.30대 1
99블록875가구695건0.79대 1(미달)

모집 가구에는 특별공급에서 미달된 물량이 일반공급으로 넘어온 물량이 포함돼 있습니다. 두 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기 때문에, 접수 건수가 실제 청약자 수와 같지는 않습니다.

쏠림과 미달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 쏠림: 전용 84㎡ 신청이 두 블록 합계 1,362건으로 전체 접수의 86%를 차지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95블록 84㎡C였습니다.
  • 미달: 17개 주택형 중 10개가 1순위에서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했고, 95블록 전용 116㎡ 이상은 모두 미달이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보도마다 숫자가 다릅니다. 한 신문은 95블록 84㎡C가 16.88대 1(해당지역 기준)이라고 썼고, 다른 신문은 82가구 모집에 644건이 접수되어 7.85대 1이라고 썼습니다. 앞의 숫자는 해당지역만 따로 재고, 뒤의 숫자는 전체 합산으로 보이지만 기사는 이 차이를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블록의 84㎡F는 73가구 모집에 116건이 접수되어 1.59대 1이었습니다.

분양가와 납부 조건

항목내용
전용 84㎡ 분양가16억 5,120만\~17억 1,680만 원
전용 116㎡ 이상21억 원 초과
별도 비용발코니 확장비 2,900만 원, 유상옵션 비용
계약금분양가의 10%, 2회 분납. 1차는 주택형에 따라 1,000만\~3,000만 원, 나머지는 계약 후 30일 이내
당첨자 발표95블록 11월 3일, 99블록 11월 4일
정당계약11월 16일\~18일

이 표의 숫자만으로는 미달의 원인을 단정할 수 없습니다. 84㎡는 분양가가 16억 원대 초반에서 17억 원대 초반이고, 대형 타입은 21억 원을 넘는다는 점이 함께 보도됐습니다. 같은 시기 동탄구 기존 아파트 시세는 셋째 주 +0.57%로 오르고 있었습니다. 미달 물량의 후속 일정(무순위 등)은 보도에 없었습니다.

영상의 수치와 달랐던 부분

영상에서 소개한 전용 84 타입별 경쟁률 수치(0.75대 1, 4.9대 1)는 확인한 기사 두 건과 맞지 않았습니다. 해당지역·기타지역 구분이나 타입별 세부 수치는 기사에 없어 검증할 수 없었습니다. 청약홈 공시의 타입별 결과표를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규택지 6곳에 지금 청약할 수 있나요?

아니요. 이번 발표는 후보지 공개 단계입니다. 지구지정, 토지보상, 분양, 입주 일정은 나오지 않았고, 착공 목표만 2030년 안으로 제시됐습니다.

Q. 서울 그린벨트도 풀리나요?

이번에 발표된 6곳은 모두 경기도에 있고, 서울 지역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는 이번 보도로는 알 수 없습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풀리나요?

신규택지와 그 영향권은 규제를 유지하고, 나머지 지정 지역은 풀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제 시점과 구체적인 범위는 보도에 없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거래를 계획 중이라면 관할 지자체 고시를 직접 보셔야 합니다.

Q. 11월 3일 공청회에서 세법이 확정되나요?

확정되지 않습니다. 공청회는 의견을 듣는 절차이고, 법안은 이후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조세소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정해집니다. 심사 일정과 처리 시한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Q.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는 줄어드나요?

8월 3일 원안은 12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줄이는 안이었지만, 9월 1일 확정안은 12억 원을 유지했습니다. 국회 심사에서 다시 바뀔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Q. 동탄 아크메르 미달 물량은 무순위로 나오나요?

지금 알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10월 28일 2순위 청약이 접수됐고, 최종 미달 여부와 후속 일정은 당첨자 발표 이후 공고를 봐야 합니다.

Q. 강남이 내리고 있으니 경기 남부로 눈을 돌려야 하나요?

두 주 치 수치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보도도 경기 전체 상승 폭이 줄었다는 이유로 서울 수요가 남쪽으로 옮겨 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대출 한도와 자금 계획이 먼저입니다.

당신이 해야 할 일

마지막 당부

이번 주에 나온 소식은 성격이 서로 다릅니다. 신규택지는 몇 년 뒤의 공급 예고이고, 세제개편안은 아직 국회에서 심사 중인 안이며, 동탄 청약은 이미 나온 결과입니다. 세 가지를 한 묶음으로 읽으면 시장이 지금 당장 어느 방향으로 간다는 결론이 쉽게 나오지만, 각각 다른 시간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한 영상 중 하나는 후반부에 유료 멤버십과 특강 안내가 들어 있었습니다. 정보 전달과 홍보가 섞여 있을 수 있으니, 그 영상의 전망과 수치는 공식 자료와 기사로 따로 맞춰 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의 수치도 보도 시점의 값이라 공청회와 국회 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단정하기 전에, 내 자금과 실거주 계획을 먼저 두고 시장 소식은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자료

영상

신규택지

세제개편안

동탄 청약

시장 동향

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